조금 더 바빠졌다.

다이버스쿨도 마치고, 사실 원고작업은 그닥 손을 대고 있지는 않고 좀 더 다양하게 회장이 군대가도 계속 컨텐츠로서 써먹을 수 있을만한 '어떤 것' 을 조금씩 늘려가는 중이다. 이 본문에서 '어떤 것' 이라는 것은 내가 숨기거나 귀찮아서 안 쓰는 것이 아니라 아직 나온 것이 없어서 그런거다. 굳이 언급하자면 그저 작품이든 스토리든 콘티든 뭐든 왕창 만들어서 회장이 군대가있는 2년동안 써먹을만한 컨텐츠를 미리 양산해놓는거라고 볼 수 있겠는데... 아무래도 메인 원화쟁이가 회장이니까. 주력 그림체의 원화를 미리 많이 만들어서 픽쳐뱅크로 사용하는것이 현재의 목표.

일단 지금 하고있는 것들은 사실 어떤 만화라던가는 아니고 팔 것도 아니며 단순히 기념품삼아 만들만한 것들의 레이블 시안이다. 스티커같은 것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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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푸팬더 2도 두 번이나 보고 왔고 OW 라이센스의 5 part 중에서 두 단원의 잠수 교육을 마쳤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물 속에서 호흡한 기분. 물에서 나온 내가 다시 물로 돌아갔던 기분은 정말, 이처럼 짧게 쓰는 일기에서는 형언하기 힘들다. 금주 안에 사진들을 가져와서 제대로 일기를 쓰려고 한다. 초심을 잃지 않도록, 또한 언제까지나 기억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