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1일 화요일

휴가는 끝났어, 이제 더는 없어.




그래도 휴가를 막 받을 때는 아- 지금 휴가 받아서 다행이다. 며칠이나마 일찍 휴가받길 잘했다 하는 기분이었는데 왜 지금은 그냥 1-2주 더 늦게 받아도 좋았을 걸 그랬다 하는 기분이 되는걸까;; 그나마 이전 회사에 비하면 휴가 조절할 수도 있었는데 나는 다른 교육생 휴가에 묻어간거라 더 아까운 기분이 드는건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 교육생은 휴가 직전에 회사 때려쳐버렸고 씨발] 

간만에 올라오니 잔업하라고 그런다. 원래 첫 출근날부터 잔업할 뻔 했는데 연락이 제대로 안 되서 휴가 끝난 첫날부터 잔업은 면했지만 일단 당장 오늘부터 잔업할테고, 주말은 글쎄 주말이 나왔으면 좋겠지만 휴가 가는 사람들이 또 있을테니까 주말같은거 안 나올 공산이 더 크고 앞으로 이게 휴가가 계속되는 8월 셋째주까지는 지속될거라는게 두려운거야.

작년엔 참 생일때 기분 그랬던게 내내 회사에 있기 때문이었는데 올해도 뭐... 이제 1년도 안 남았다는 사실만으로 아득바득 버틸 수 있는거겠지. 

...

그런데 1년도 안 남은 지금 시점도 이런 기분인데,
한 2년 그냥 남아돌았던 작년에는 ㄱ-;; 참 용케도 버텼구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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