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짤은 작화가 화려한 나나세 나오의 묶은머리 앨리스. 남들 일할때 놀고 놀 때 일하는 이 업계 특징상 나도 주말 내내 신나게 일하고 오늘까지 일하다가 드디어 내일 쉴 수 있게 되었는데. 그런 만큼이나 주말은 너무 길었다. 더구나 이렇게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바캉스철까지 물려서 힘들었어... 명절은 액수라도 많지 액수도 안 되는데 고객들 수는 늘어나니 나참.
외국인 고객이 많은 특성상 평일에 월요일인 오늘도 별 차이는 없겠지. 그래도 결국 돈 생각하면 나가서 일하지 않을 수 없고... 결과적으로 편익이라는 그런 거잖아. 일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 하지만 그렇게 되면 내가 할 수 있는 자금적 여지라는 것은 더욱 줄어들지 않겠어.
...
원고작업은 계속되고 있어. 계속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기도 하고. 오늘은 일어나서 죙일 노닥거리다가 시험삼아 한 페이지 했는데, 별 수 없지만 디지털라이즈 할 때 보다 단 한 장을 하는데만도 상당히 시간이 걸리는 듯. 이 작업속도에 이 정도 성의로 놀면서 한다면 나 혼자 한다고 계산했을 때 한 달 가량은 족히 걸리겠어... 만약 마감일정이 그대로였다면 어떻게든 한 달 안에 끝내야 했겠지만. 그래도 이젠 누구에게도 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공정이니 힘내자구.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