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은 준군에게 내놓으라고 해서 가져온 작년 연하우표. 소 해가 가고 호랑이해가 오는 시점이었으니까 작년 우표는 호랑이. 그리고 올해의 연하우표는 호랑이가 가고 토끼가 오는 시점이니 토끼우표인 것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우표 디자이너 박은경님의 작품. 01년도 말띠 우표를 시작으로 늘 귀여운 연하우표를 그리셨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나같이 대여섯가지 색의 조합으로 귀여운 12간지 우표를 표현하셨다. 개인적으로 귀엽기는 이번 토끼가 최고인듯.
연하장이야 어차피 연하우편이라 우표가 따로 있는 형식이 아니었으니까 괜찮지만 크리스마스 카드는 따로 산 것들이라 우표가 필요해서 급히 사온 토끼우표랑 준군을 협박해서 뜯어낸 작년 호랑이 우표다. 호랑우표는 진짜로 올해 이후로는 붙이기 애매해지니까 빨리빨리 써서 없애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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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도 지났는데 월급 계산과정에서 뭔가 착오가 있어서 20만원 가까이 돈이 덜 들어왔다... 월급만 보고 고지서 처리랑 위약금 다 막아놨는데 정작 그러고 나니 진짜 전혀 땡전 한푼이 안 남았다. 미리 연하장 러쉬를 해서 술마실 시간이 없도록 하길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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