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히 목표는 28일까지라고 했는데 멤버들이 이 속도로 그려서 그게 가능할지 어떨지 알 도리가 없다... 마감은 27일까지라고 상정해놨는데 이 속도라면 간신히 6월 내 완성이 가능할까 말까 장담하기가 어려운 수준이다. 게다가 펜선을 담당한 아람냥은 오늘 나오지도 않았다;; 무슨짓을 해서라도, 일단은 27일까지 마감 설정해놓은 채 밤샘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펜선과 데이터화는 완료하려고 한다. 그래야만 6월 내에 펜선과 스캔 데이터화를 마칠 수 있다.
짤은 회장이 오늘 그린 페이지까지. 회장은 사실 회지 내에서 주인공격인 마리사보다 앨리스를 그릴 때 더 예쁘게 그리는 경향이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역시 회장은 변태인거 같다.

투시도법으로 그려야 되는데 그럴 여력이 없어서 눈대중으로 쓱쓱 그린 앨리스의 오두막 배경.... 아무리 마지막 페이지라지만 사전조사나 설정 없이 무작정 그린다는 것이 얼마나 참사가 되는지 실감케 했다. 배경원화를 그렸던 로타모에게 보여주니 폐가같다는 한 마디로 일축하는데 실상이 그러니 뭐라 할 말이 없다...
무엇보다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손 대봤자 더 틀어지기만 하고 사실 손 댈 방법도 모르니 그냥여기서 내려놓았다. 생각나면 덩굴이나 소도구 좀 더 그리고 더 될 거 없겠다 싶으면 펜선 넣는거지 뭐. 그래도 이건 마지막에 크게 한 컷 그리고 끝나는거니까, 영 이상한 부분은 말풍선을 뻥뻥 열어서 때울 요량. 참 치사한 짓인건 아는데 방법도 별 수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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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생각난다. 김시발이 군산 내려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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