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1일 화요일

요새 왜 이렇게 일기쓰기가 힘들지.




짤은 7월 모임때 다이빙 센터에서 휘슬 연주하다 찍힌 것. 

지금 미루기만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제주도에서 지난 주말 돌아왔는데 항상 일이 피곤하거나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언제나 써야하는 일기를 못 쓰고 있다. 언제나 자세한 것은 시간이 나면, 집으로 돌아가서, 보고 있는 일이 끝나면~ 하는 식으로 항상 일을 조금씩 미루어왔는데 내가 고등학교 이래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일기에서 지금 이러니 의미가 전혀 없다. 

일단 말은 이렇게 해도 3분 뒤에 출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 나태해진것도 아니고 분명히 바쁘게 살고 있건만 그렇다고 해서 일기 쓸시간이 없는것도 아닐진대 이렇게 소홀해지는 것을 보면 내게 얼마나 이 일기장이라는게 의미가 큰지, 또한 이것 없이 내가 과거를 읽을 방법이 없게 되는지에 새삼스럽게 반성하고 있다. 

일단 오늘 퇴근하면, 늦되더라도 계속 무언가 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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