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은, 내가 덮어놓고 이 일 저 일 다 받아놓은 탓도 크고 할 필요 없는 일을 괜히 사서 한다고 결심했던 탓이 더 크지만, 아직 시험기간도 아닌데, 그렇다고 과제나 발표준비를 하는 데 소홀했던 것도 아니건만 최근들어 정말 바쁘기 짝이 없다. 과제같은 것들은 거진 끝내놨지만 월요일부터 시작할 일문과 스피치 대회 참가 문제가 현재 가장 내 발목을 작보 있으며, 과제들의 산을 기껏 해서 없애놨더니 과제 내용의 수정이 요청된다거나 새 과제를 받아버리거나 해서 참 끝이 보이지 않아 난감한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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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요한 행동 원칙 중 하나는, 사람인 이상 무엇이든지 할 수 있으니 무엇이든 시도부터 해보고 잘 했는지 어땠는지는 나중에 평가하자- 인데. 덮어놓고 아무생각없이 일을 받다 보면 나중에 그것이 몰렸을 때 사람의 능력 여하 이전에 시간적으로 문제가 생긴다는 사실을 가끔 잊어버릴 때가 있다. 생각해보면 과제기간 버텨내면 시험기간이고 시험기간 끝나면 원고기간이잖아...
....학기가 끝나면 돈도 벌어야 하고 할 것도, 가야되는 곳도 많은제. 정말 어떡하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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