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담이 아니고 난 일 주일 식사 중 7번 이상은 파스타를 먹게 된다. 그야 일 하는 곳이 일 하는 곳이니... 사실 식사 찍는거야 파스타 말고 피자나 윙이라던가 여러가지 찍을 수 있기는 한데 그나마 덜 물린다는 이유로 예헤전~ 고등학교때 이 일 했을때에도 그랬듯이 항상 나는 파스타만 해서 먹는다. 이 날은 치즈 파스타, 다음날은 미트볼 파스타, 이런 식으로 두 가지만 존나게 번갈아가며 해먹고 있다. 까르보나라는 느끼해서 안 먹고 맨날 토마토 소스로 만든 이 두 종류만 번갈아가며 먹다보니 아주 코에서 토마토 소스가 나올 지경이다.
그렇게 매일같이 먹어서 식사가 지루할 정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크림소스 파스타나 피자처럼 느끼하거나 물리지는 않아서 이젠 거의 주식처럼 먹고 있다. 맨 처음에는 그냥 내가 식사 티켓을 찍으면 알아서 주방에서 만들어주는 식이었는데 하도 내가 파스타만 번갈아가며 찍은 나머지 이젠 귀찮다며 그냥 나더러 해 먹으라고 한다[...] 해서 요새는 그냥 내가 열심히 만들어먹고 있는 중. 요새는 샐러드바에 홍합탕같은게 추가 되어서 거기에 밥 말아먹기도 한다마는 그건 계절메뉴니까, 날씨 풀리면 없어질걸.
정작 일터에서는 질려 죽겠는데 또 집에 오면 토마토 오븐 파스타가 생각나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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