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어제 재떨이. 가래에 피가 섞이거나 혹은 생피만 죽 쏟아내는 횟수가 너무 잦아졌거든. 이 이상 계속된다면 담배를 끊든가 내 인생을 끊든가 둘 중 하나는 확실히 정해야 될 것 같은 기분이야... 예전에 김시발이 태우는 것을 보고 괜찮겠다 싶어서 전자담배를 새로 사긴 했는데, 이거 아무래도 진짜 담배보단 귀찮고 심심한 것도 사실이니까.
그래서 오늘은 하루종일 담배 안 피우고 버텼는데 이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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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세졌던 시로미즈씨가 또 한국으로 오신다고 한다. 정확히는 서울로 오신다 그러시는데 금요일 저녁 KTX 타고 서울역으로 오신다나. 같이 이곳저곳 다니게 될 모양이다. 내 생각인데 보나마나 술 맛있는 곳으로 데려가 드리면 그걸로 만족하실 것 같지만.
지금 통산 63번째 헌혈을 완료하고 영화표 하나 받았다. 출근 전날 초저녁의 여유. 뭔가 짧은 영화나마 한 편 보러갈까. 무엇을 보러가야 하나. 딱히 별로 크게 좋은것도 없이 요즈음은 마음뛰는 일이 많다.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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