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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드보통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 현실적이고 직설적이며 소설가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예를 들어 나열하며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해서 읽으면서도 또 여러가지 알게해주는. 가끔 서술이 길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 부분은 pass!!
참사가 일어날 확률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우리는 과학의 장담을 외면하고 우리의 약한 정신이 억누르려고 애쓰는 위험의 가능성을 향하여 더 겸손한 자세를 취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여행 전에 몇 분 동안 무릎을 꿇고 신비한 운명의 힘에 기도를 드리는 것을 절대 비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운명은 여전히 모든 비행기를 지배하는데, 우리는 이것을 이시스, 하나님, 포르투나, 가네슈 등 여러 이름으로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기도를 한 뒤에 우리는 보안구역 건너편의 월드 면세품시장으로 가서 담배와 샤넬 No.5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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