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 방문자수 30만힛 돌파.

올초에 30만힛 넘기지 않을까 조금 기대는 했는데 진짜로 넘어가고 보니.... 뭐 그냥 무덤덤 모르겠다. 그렇지 않아도 블로그 운영이 미진해져가던 차에 받은 30만힛이라 사실 미안하기까지 할 수준이다. 07년 말쯤에 5만힛 찍었다고 이벤트도 하고 별 지랄 다 했던걸 생각하면 참 웃길 판인데 불과 3년 남짓 사이에 그 6배인 30만힛이라. 그간 방문했던 사람들이 나한테 10원씩만 줬어도 한 300만원 되었다는 이야기인데 =ㅂ=;; 맨 처음 30만 하면 얼마나 많은 수인지 아리까리하다가도 이렇게 생각하니까 얼마나 엄청난 수가 방문했는지 바로 감이 잡히는 걸 보면 나도 별 수 없이 나이먹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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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냥 별 소득도 없이 명동에서 돌아다녔다. 빨리 기숙사로 돌아가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는데 중간에 귀찮아진 점도 있고 의욕이 모자라서 서울 체류 중. 오늘은 김시발이랑 같이 명동 자오핑 갔다가 고양이 카페도 가고 버블티도 가고 - 훌륭하게 남자 둘이 데이트 코스를 돌아다녔다 이런 빌어쳐먹을 나는 게이가 아니야.

타블렛을 돌려받았으니 이제 뭔가 하지 않으면 안 되겠는데.

by. Sterlet.

조만간 소소하게 내 블로그를 주제로 30만힛 기념 이벤트 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