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1일 화요일

2011년의 발렌타인데이는 쵸코를 2kg 만들기로 했다.




방산시장에서 베이킹 용품이라던가 특히 이런 발렌타인 시즌에는 초콜렛의 원부자재를 판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우리 마트에서도 어느정도의 자재를 팔기 때문에 별로 가볼 필요는 못 느끼고 있었는데 리폼용품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어서 장식/리폼용 부자재만 사러갈 생각이다가 실제로는 초코 벽돌이나 크림같은 원자재도 다량 사오게 되었다. 

그렇게 산 것이 일반적인 파베쵸코 트레이/케이스와 파베쵸코용 다크쵸코 벽돌. 나머지는 자잘한 스티커와 유산지 같은 것이다. 그나저나 이 쵸코벽돌 크기도 무식할 뿐만 아니라 굳기도 완전히 흉기급이다. 다 부순 뒤 템퍼링을 해야 하는 중노동을 앞둔 상태인데 이번에 휴가나온 태경군과 동갤 루윈군이 와서 만드는 걸 도와주기로는 했지만 사실 말이 좋아 2kg이지 이거 실제로 만들면 수십인분이라 사실 엄청 지금 쫄려있는 상태다. 나는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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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작정하고 오랜만에 먹거리 이야기 쓴다. 기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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