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산시장에서 베이킹 용품이라던가 특히 이런 발렌타인 시즌에는 초콜렛의 원부자재를 판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우리 마트에서도 어느정도의 자재를 팔기 때문에 별로 가볼 필요는 못 느끼고 있었는데 리폼용품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어서 장식/리폼용 부자재만 사러갈 생각이다가 실제로는 초코 벽돌이나 크림같은 원자재도 다량 사오게 되었다.
그렇게 산 것이 일반적인 파베쵸코 트레이/케이스와 파베쵸코용 다크쵸코 벽돌. 나머지는 자잘한 스티커와 유산지 같은 것이다. 그나저나 이 쵸코벽돌 크기도 무식할 뿐만 아니라 굳기도 완전히 흉기급이다. 다 부순 뒤 템퍼링을 해야 하는 중노동을 앞둔 상태인데 이번에 휴가나온 태경군과 동갤 루윈군이 와서 만드는 걸 도와주기로는 했지만 사실 말이 좋아 2kg이지 이거 실제로 만들면 수십인분이라 사실 엄청 지금 쫄려있는 상태다. 나는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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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작정하고 오랜만에 먹거리 이야기 쓴다. 기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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