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적으로 내 일일한계는 150km라고 정해놓고 바이크로 달릴때에도 언제나 이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했는데 하루에 200km를 그것도 자전거로 달리는것은 처음이었다. 물론 시간이 모자라서 일정에 대기 위해 조금 강행군을 감안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같이 달리는 미드군과 합의하고 영동군 황간면에서 포항까지 200km. 이틀 달려서 올 분량을 그대로 하루 12시간 내로 주파한 것이다.
앞으로 얼마나 걸릴지는 몰라도 일단 오늘내일 안에 부산에 닿는다. 그렇게 되면 그 다음에는 이제 드디어 한국을 뜨고 일본을 달리며, 또한 살러 가는 일정이겠지. 같이 달리는 친구가 함께하는 것도 이제 오늘내일. 조금만 더 힘내자. 이후로도 혼자 분발해야 하겠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는 마지막이 임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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