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0일 월요일

에반게리온 석화 양산기 만들어볼까요 ver.2





2. 성형하기








쨘☆





저번 시간에는 불쌍하게도 뼉따구만 붙어있다가




살이 급하게 토실토실 오른 양산기땅 입니다.

 멸썅에서 돼썅이 된 과정샷은 물론! 없다.















이번 작업의 준비물은


 회사 프린터기로 눈치보며 뽑은ㅋㅋ 참고자료와
점토가 마르지 않도록 중간중간 뿌려주는 분무기,
초딩때보다 가격이 두배나 오른 코긴아이 점토,
이런저런 다용도로 쓸 막대기 입니다.






이미 출시된 양산기 제품이 있긴 한데
보크스 카느님에 비하면 이 양산기는 너무 꼬꼬마인지라
깔끔하게 사렌다하고 직접 큰 사이즈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도 없고, 나와도 살 돈도 없죠.











날개깃 붙일때는 아주 개미똥 하나 안껴질 만큼
매후 촘촘하고 물 샐 틈 없이 작업했으나
점토는 마르면서 수축한다는 기본중의 기본을 깨닫지 못하고
양치안해 충치생긴 유딩의 치아 마냥 듬성듬성해졌습니다.








뒤에서 보니 확실히 듬성듬성 해보이는 날개.

지금보니 허리도 좀 더 가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원래 계획은

11월 7일: 뼈대작업
11월 8일: 성형작업
11월 14일: 도색작업
11월 15일: 마무리 후 완성


이렇게 2주를 잡았는데 아오 저 존키 날개때문에


11월 7일: 계ㅋ획ㅋ대ㅋ로 뼈대완성

11월 8일: 점토를 사와서 붙이기 시작. 지금까지는 순조.

11월 14일: 날개 개새끼 죽여버릴꺼야

11월 15일: 성형이 쓰러지지 않아...

11월 21일: 드디어 색을 칠하게 되었다. 끝이보여 기쁨ㅠ

11월 22일 :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번 작업으로 인해 꿩같던 내가!!!!!!
평생 지병을 얻게 됨.
어쨌든 양산기는 마무리 후 완성함.




이렇게 총 3주나 걸렸네요. 저 지병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겠습니다.
참고로 아직까지 고생하고 있어요.......시브랄...











첫주 성형 할때 카느님 목마를 잠깐 태워봤는데
뼈대에 점토가 붙으면서 땅에서 목까지의 높이가 늘어나고,
테이프 감아뒀던 등받이가 사라져서 그런지
안정적으로 앉아있질 못하고 금요일 저녁 술과 떡의 앙상블이 된 사람마냥
휘청휘청 하드랩니다.

그래서 원작에는 없었지만 양산기 어깨쪽에 작은 띠같은 가드를 붙여주었습니다.

일명 어깨뽕ㅋㅋㅋㅋ







제작리뷰를 올리고 있는 지금, 제 옆에는 이미
완성된 양산기가 있어서 말하는거지만
저 밑에 동그란 베이스...

코토부키야 '서' 카오루 피규어 베이스를 참고로 하여
 LCL 바다를 표현하려고 한건데요.
그냥 피자반죽 마냥 동그랗게 펴서 밀어주었습니다.
여기까진 정말 좋았는데............














다음 편에 계속








(+ 덤)



점토 만들고 남은걸로 보크스 목파츠를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다음에 교복 만들어 입힐때 얼굴피부와 같은 색깔의 목이어야 하는데 
플러그슈츠용 검은색 목이면 이상할것 같아서...

그런데 원작에서도 플러그슈츠 입을때 목은 검은색이 아니라 피부색이던데
왜 보크스 이 잡것들은 검은색으로 해놔서 사람을 귀찮게 아놔....

저 지점토 파츠 안들어가면 그냥 원래있던 검은색을 피부색으로 칠해야겠어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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