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0일 월요일

에반게리온 석화 양산기 만들어볼까요 ver.1




잉여한 날~ 문자 한통 없는 날~
나는나는 쓰레길 만들죠~
징그런 친구~ 불편한 친구~
내가내가 만든~ 친.구.는~~♬












ㅋㅋㅋㅋㅋ





예전 [보크스 나기사 카오루 완성기]에서 이런 허언을.







 





진짜로 만들게 될 줄이야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이 망할 주둥이...가 아니고 손꾸락 





그래서 진짜로 만들어봤습니다.
총 3주간에 걸쳐 주말을 모두 반납하고 작업한 석화된 에바 양산기 제작과정을 올려보도록 합니다.

어차피 할일도 없었지만! 헤헷.. 시발

매우 허접한 개마추어 작품이니 큰 기대를 하시면 안됩니다 








1. 뼈대 만들기

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뼈대라는게 그렇죠 뭐ㅋㅋㅋㅋ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원래 그런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상하게 만든게 아니라곸ㅋㅋㅋㅋㅋ아니 좀 이상하긴 한데 아무튼ㅋㅋㅋㅋ

사람도 그렇듯, 조형 역시 겉이 중요한겁니다!!
속을 알 수 없는게 매력포인트....일까? 과연..








철사 하나 살 돈이 없는 거지새끼는 세탁소 옷걸이를 이용합니다.

사실 이사오면서 버린 철사를 또 돈주고 사려니 배알이 스물스물 꼴려서.....








양산기의 허리가 될 부분은 두루마리 휴지심을 이용했습니다...ㅋ
저 철사가 제법 땅땅해서 구부리는게 수월치가 않더군요.
끙끙 거리다 치질 걸릴 바에 간편하게 굴러다니는 휴지심으로 넣었습니다.
어차피 동그라면 되니까요





여기서부터 어쩐지 사진이 작아졌음;;

3주전의 제가 저질폰카 설정을 뭐하느라 또 만지작 거렸는지
이제부터 귀여운 사이즈로 보여드립니다.







날개까지 가조립 후에 종이 테이프로 칭칭 감아줍니다.
굳이 종이 테이프가 아니어도 되지만 저게 점토가 더 잘 붙을 것 같아서 집에 있어서 했습니다.


요즘 하나티비에 new 둘리 올라왔더군요?
본방은 시간 맞춰 챙겨보기가 힘들어서 띄엄띄엄 봤는데
이렇게 한꺼번에 몰아서 보게되니 참 좋아요

굿
어릴때 둘리 책도 다 모았는데 엄마가 버렸어 슈발...
지금 애장판 살려니까 가격 장난 아니여요..ㅠ







임시로 카느님을 앉혀 보았습니다.
등받이에 테이프를 감아놓은게 있으니 여기서는 참 편안한 모습이군요.
과연 2주후에도 편안하게 궁디를 걸칠 수 있으실지?! 


이후 귀찮아져서ㅠ 사진에는 없지만 갈비뼈까지 붙여넣고
구멍이란 구멍을 죄다 종이 테이프로 칭칭칭 감아줍니다.
작업을 한결 편하게 하고 점토 비용을 줄이며
조형물 무게를 가볍게 하기 위함입니다.

뼈대만드는데 세탁소 옷걸이 귀퉁이까지 싹싹 끌어다 사용해서
2개+ 이쑤시개 8개 들었네요.
사실 집에 옷걸이가 2개 밖에 없어서ㅋㅋㅋㅠㅠ



갑작스러운 급엔딩의 매력




다음 시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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