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1일 화요일

일정축소 - 규슈 순회 일정.




후쿠오카(하카타) - 치쿠시노 - 사가 - 이마리 - 사세보 

하카타항에 아침에 도착. 아침에 연 라멘 집 있으면 최대한 배부르게 우겨넣고 출발.
사가를 벗어나기 전까지 계속 도심주행을 해야 될 것 같다. 수분/당분보충 유의해야 할 듯. 
사가에서 이마리로 넘어가면서 도시 끝. 다만 산지가 험해지기 시작한다.


사이카이 - 나가사키 - 이사하야 - 우레시노 - 사가 - 오카와 - 야나가와

사이카이 우회루트가 지형이나 기상 등의 문제로 무리라고 생각한다면 바로 포기. 
니시 소노기 반도는 지형이 험하니 웬만하면 오무라 만을 따라 그대로 나가사키로.
나가사키 평화공원만 보고 바로 왔던 길 따라가서 사가현으로 돌아간다. 
가급적이면 점심시간 혹서기를 이용하여 나가사키 평화공원이나 박물관 관람을 마칠 것.
사가로 돌아가 쿠마모토 방향이 확실한 도시까지는 가서 숙박을 잡을 것. 


미야마 - 오무타 - 아라오 - 타마나 - 쿠마모토 - 우토 - 우키 - 야츠시로

타마나시까지는 도심지고 한적한 평지가 이어지지만 쿠마모토로 넘어가면서
산 우회로가 2가지 루트가 있는데 어느쪽으로 가도 험준하다. 남쪽은 헤어핀만 줄창이고
북쪽 우회로는 조금 더 돌아가야 되는 느낌. 쿠마모토에서 야츠시로까지는 평이한 교외도시. 

미나마타 - 이즈미 - 아쿠네 - 사츠마 센다이 - 이치키쿠시키노 

야츠시로에서 이즈미까지는 편의점 하나 없고 도로도 구불구불하다. 
직선거리상으로는 얼마 안 되지만 아침부터 체력소모를 각오해야 할듯.
어렵겠지만 할 수 있다면 이치키쿠시키노에서 카고시마까지 강행.


카고시마 - 키리시마 - 미야코노죠 - 미야자키 - 휴우가 - 노베오카

카고시마 해양대학교 주변 정경이라던가만 보고, 사쿠라지마 화산은 먼 발치에서도 
자주 보게 될 테니 생략하고 강행. 카고시마 만을 끼고 계속 달리며 키리시마에서 미야코노죠 
방향으로 전환. 노베오카, 사이키까지는 도시별로 10-20km 간극을 두고 있다.
수분보충 염두에 두고 막상 도시 밖으로 나오면 모든 도로가 굽이친다고 보면 되는듯. 


사이키 - 츠쿠미 - 오이타 - 벳푸 

거리가 긴 것도 아니고 별 공략점도 없으니 가급적 늦은 점심까지 오이타에는 도착.
오이타나 벳푸 방면에서 짐 풀고 온천과 우미타마고 수족관, 원숭이 동물원은 꼭 들러 볼 것. 


우사 - 나카츠 - 유쿠하시 - 타가와 - 이이즈카 - 후쿠오카. 
벳푸에서 우사 방향으로 진행할때 엉뚱하게 쿠니사키 반도를 쳐 도는 헛수고를 하지 않도록. 
각 도시간 경계도 그리 멀지 않고 한적한 교외도로 느낌. 완전히 외딴곳은 거의 없다.
수분보충 부담은 덜고 이 날도 100km 이상 달려야 하므로 신속하게 후쿠오카로 빠져나가
출국수속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

잼프로젝트 공연이 내 일본 일주를 규슈 일주로 축소시켰는데.
근데 규슈 일주라고 해도 저거 우리나라 남부지방만한 섬이야.
게다가 화산지형에 도로도 참 구불구불... 별 수 없으니 일단 힘내자. 
오늘 7시 부산 국제여객항에서 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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