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호ㅁ냄새 쩌내염'ㅅ'
너무 쩔고 쩔어서 뇌내에서 하루종일 쩐내 풀풀나는 크게 휘두르며.

야구룰이라곤 [공까고 뛰면된다]밖에 모르는 무지한 저에게
포수와 투수 사이가 얼마나 끈
하필이면 한창 "난 다시는 오덕구따위가 되지 않을꺼야!!" 라고 외쳤던 휴덕기간에
애니가 나와버려 나를 엿 먹인 크게 휘두르며...
주변에서 '이것은 좋은 엉덩이 만화다' 라고 추천을 받았을때도 안 봤는데
2주쯤전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찾아본게 화근이 되버렸네요.
이게 날 미친X으로 만들었어!!!
길가면서도 실실 쪼개고 지하철에서도ㅋㅋㅋ거리고 남이 보면 완전 또라이죠..

주인공 미하시 렌.
소심하고 비굴모드 작렬에 답답하고 말 더듬고 고딩이나 되서 질질 짜기 잘하는 전형적인 찌질이 주인공.
학교 이사장 손자만 아니었으면 모 미식축구 만화의 주인공처럼 빵셔틀이나 하기 딱 좋은 성격입니다.
(찌질도는 미하시가 비교할 수 없이 훨씬 높지만.)
그런 좋은 빽을 놔두고 잘 활용하지 못해서 왕따 당하다가 결국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개인적으로 현실속에서 정말정말정말 싫어하는 타입.
답답하고 말더듬고, 대답보단 흠칫거리기 잘하는 부분이 특히 그렇네요.
얘기 한번 할라치면 반응이 너무 짜증난달까....

만화에서도 찌질캐 따위 좋아해 본 적 없는데
그럼에도 이 녀석은 어쩐지 호감이 갑니다....... 싫지 않아요;; 를 떠나서 귀여워!!!!! (본인도 쇼크)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해 봤더니 역시 얼굴과 가끔씩 보여주는 귀여운 행동...?
역시 찌질이는 양날의 검과 같근여.

짤방용으로 소중히 모셔뒀던 내 신부 아베 타카야.
미하시와는 작가와 스탭들이 밀어주는 공식커플이며, 고1임에도 굉장한 두뇌파 포수입니다.
(장래가 정말 기대됩니다... 하아하악 결혼해줘, 아베)
[투수는 포수가 챙겨야 한다]는 시가 선생의 말대로 미하시를 과호보 or 보모베 모드로
돌보고 있는 것 같지만 꼭 그런말을 들었다고 해서 챙기는건 아닌것 같군요ㅎ
미하시가 던진 공을 받는것 만으로도 그 날 컨디션이나 생각을 알아챈다던가 시합 전 몸관리, 시합중 수분보충, 부상관리,
시합 후 몸무게 체크, 식사관리, 트레이닝까지 스스로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실제 야구에서 포수가 투수를 저정도까지 신경쓰나요...? 아무리 야구에 무지랭이인 저지만 그건 아닌것 같고ㅎ
이정도 쯤 되면 포수보다는 차라리 트레이너&코치&매니저라고 부르는게 맞겠네요ㅋㅋㅋ
미하시와 가장 가까이 지내는 캐릭터인 만큼 미하시의 짜증나는 성격때문에 홧병이 가시질 않기도 합니다.
아베의 마음속을 예상해보자면, 말도 안통하고 꿀밤 한대면 저승행차 할 것 같은 연약한 녀석 주제에
주변이 얼마나 위험한 줄 모르고 쫄래쫄래 나댕기는 병아리 같은거 그냥 내버려두고 싶은데
혼자 모이도 못 챙겨먹고 나 없으면 종일 삐약삐약 울어댈 것 같아서 도저히 혼자 내버려 둘 수 없는
그런 성가신 녀석~~~ (하지만 신경쓰이는) 일지도.
만화의 초반부는 미하시 때문에 열받아도 그냥 꾹꾹 참고 넘기는 아베지만
시간이 갈 수록 도S 끼를 거리낌없이 표출하기도 합니다.
사실 아베가 말을 걸면 움찔거리기부터 하는 미하시의 마음을 모르진 않습니다!!
현실속 인물을 예로 들자면 상사라던지 선생님이라던지 여튼
하루 중 함께 있는 시간도 많고 자기한테 도움을 주는 인물 이긴한데
실수 한번에 왠지 화낼 것 같고 눈치보여서 어쩐지 마음의 거리를 두게 되는 그런 사람들..
미하시에겐 아베가 그런 이미지 일 것 같네요ㅋㅋㅋㅋ 아베 힘내라

대머리 캡틴 입니다ㅋㅋㅋ
동인계에선 하나이x타지마x하나이가 메이저 인듯?
딱히 애니 보면서 이 둘 뭔가 썸씽이 있었던가? 했었는데 생각해보니
하나이가 타지마를 굉장히 (야구적인 의미로) 의식하긴 했었군요.
아 ㅎㅁ부원들 때문에 스트레스로 머리가 자라지 않는 걸지도...츳코미에 재능을 보입니다.
(축구부로 갔었다면 태클의 귀재가 되었을지도ㅋㅋㅋㅋㅋ)

엄밀한 4번타자 타지마 유이치로님.
처음엔 사람들이 왜 타지마를 타지마님 & 타간지라고 부르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정주행을 끝내고 보니
절로 타느님이라고 부를 수 밖에 없군요...
팀의 4번타자는 정말 구세주적인 존재였음ㅋㅋㅋㅋㅋㅋ
아베와 같이 미하시와 가장 가까이 지내는 인물 입니다만
유일하게 미하시에게 화를 내는 법이 없고, 그걸 뛰어넘어
미하시의 떠듬떠듬한 말도 완벽히 알아듣고 주변에 통역까지 해주는 대변인같은 존재 입니다.
오오 역시 타지마님 오오
대인배라서 그럴까요.... 처음엔 성격이 좋은 녀석이니 미하시에게 화내지 않는거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대가족의 일원이라 사람을 다루는 법이 익숙하구나 싶기도 합니다.
여튼 대인배 타지마님. 개인적으로 토세이의 리오와 맺어주고 싶습니다 ㅎㅎㅎ
둘의 키차이가 너무 러블리 해버렷!!!

무사시노 고교의 귀축투수 하루나 모토키
(처음 봤을땐 테O프리의 H젠 인줄 알았음;;;; 나만 이런 생각 한건가...ㅠ)
아베와는 SM과거를 공유하고 있는 사이입니다.
같은 시니어 출신에 배터리면서 아베의 성은 모르고 이름만 알고 있었다는게 너무 웃겼어요ㅋㅋ
자신의 빠르고 강한 공으로 후배포수인 아베를 갖고 놀거나 일부러 배에 맞추면서 온몸에 멍이 드는걸 즐겼다는 점에서
'이 녀석 정말 아베를 좋아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자신을 따라 같은 고교로 올 줄 알았는데 아베가 미련없이 다른 학교로 가버려 무지 열받아 할지도.
개인적으로 아베땅이 너무너무 좋아서 아베가 들어가는 커플이라면 뭐든지 좋은데(심지어 아베치요라도;)
아베미하라면 역시 달달하고 귀엽고 기분나쁘고(ㅋ) 개그만담같은 사이가 좋다면
하루아베라면 역시 치고 때리고 맞고 피나고 울면서도 서로를 원하는 그런 관계가 좋아요.
제발 누가 좀 그려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아베아베 하고 웁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처음 봤을땐 테O프리의 H젠 인줄 알았음;;;; 나만 이런 생각 한건가...ㅠ)
아베와는 SM과거를 공유하고 있는 사이입니다.
같은 시니어 출신에 배터리면서 아베의 성은 모르고 이름만 알고 있었다는게 너무 웃겼어요ㅋㅋ
자신의 빠르고 강한 공으로 후배포수인 아베를 갖고 놀거나 일부러 배에 맞추면서 온몸에 멍이 드는걸 즐겼다는 점에서
'이 녀석 정말 아베를 좋아했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자신을 따라 같은 고교로 올 줄 알았는데 아베가 미련없이 다른 학교로 가버려 무지 열받아 할지도.
개인적으로 아베땅이 너무너무 좋아서 아베가 들어가는 커플이라면 뭐든지 좋은데(심지어 아베치요라도;)
아베미하라면 역시 달달하고 귀엽고 기분나쁘고(ㅋ) 개그만담같은 사이가 좋다면
하루아베라면 역시 치고 때리고 맞고 피나고 울면서도 서로를 원하는 그런 관계가 좋아요.
제발 누가 좀 그려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아베아베 하고 웁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