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미국의 법제를 비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한다. 하지만 법에도 맹점이 있으며 그것을 거래로 돌파하려는 사람에게 그 거래가 과연 옳은 것이냐 마느냐에 대해 생각해볼 여지를 많이 주는 영화... 개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스토리를 좀 허술하게 만들었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지만 단순한 내가 보기에는 딱 그 정도 수준이 좋더라.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였다.
불의와 타협을 하느냐 타협하지 않느냐. 타협을 하지 않으면 더 많은 불의가 초래되고, 타협 역시 불의라면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며 해쳐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가. 억울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게 하는 것이 법이라면, 그리고 그 법이 그런 기능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다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걸까...
이런 류의 영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정말 흥미진진하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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