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M : はかせのサメといぬ]
구글에서 Plush라고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사실 봉제인형이라는게 꼭 곰이나 멍멍이, 고양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물고기 같은것도 많이 만들어. 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그닥 없지만 이렇게 토이저러스나 아쿠아리움에서 조금씩 팔고 있는 것을 보면 나름 상어인형같은 것도 만드는구나 하고 알 수 있지. 실제로 흉폭하고 날렵한 인상에 비해 정말 우스울 정도로 귀여워진 외양으로 데포르메 되었지만 끌어안고 잠들면 마치 날 꿈 속의 먼 바다로 데려가 줄 것 같아서 즐거운 기분이 들기도 해.
내 닉네임은 철갑상어...어... 이거 사실은 연질상목이라 골격 대부분이 연골이라 연골어강의 상어와 상당히 가까운 관계기는 해도 경골구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서 철갑상어를 상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내 닉네임 유래도 있고 하여 친구들에게 자주 선물해주거나 해. 다들 받아들면 좋아하더라고. 상어인형 귀엽잖니.

다만 선물해 줄 때 몇가지 원칙이 있는데... 보통 좀 점잖거나 아껴줄만한 이들에게 선물해 ㅠㅠ... 아무리 그래도 내가 선물해준 상어 인형인데 내가 얄미워졌다거나 밉다는 이유로 퍽퍽 때리거나 휘두르거나 막 못살게 굴면 아무리 인형이라곤 해도 괜히 슬프잖아;; 특히노 요즈음 나는 당분간 외국에 있기 때문에 지인들에게 날 기억해달라는 의미로 상어를 자주 주고는 하는데 차라리 잘 갖고놀아서 꾀죄죄하는거야 괜찮지만 막 뜯어지거나 부서져있으면 슬플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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