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0일 월요일

투슬리스쨔응! 내 월급을 모두 줄테니까...!!





어제 혼자 애새끼들 틈에 끼여서 '드래곤 길들이기' 보고 왔습니다. 제가 좌석에 예민하므로 제일 뒤를 선택했습니다.




예매할때 가장 당황했던게 1. 더빙판밖에 없음 2. 오후 2시가 마지막 상영시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어른들은 보라는거야 말라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퇴근하고 평일날 보려고 했더니 저따위라서 토요일 2시로 예매했습니다.
제발 놀토가 아니길 바라며....아니, 정상수업이라도 2시면 방과후 아닌가???근데 내가 일찍 못일어나니 아마 안될꺼야ㅠㅠㅠ



그리고 성덕으로써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쓰는데, 자막판을 원하는 이유는 제가 귀먹+더빙판엔 애들이 많다는게 이유입니다.
영화관같이 사운드 쩌렁쩌렁한 곳에서는 더 못알아먹어요ㅋㅋ게다가 고유명사들도 죄다 외국단어일텐데 혼돈의 카오스ㅠㅠㅠ
티비에서 국내 드라마를 봐도 종종 못 알아들어 계속 앞으로 돌리는 사람이 저니까요.....
전 더빙판은 dvd로 집에서 혼자 봐야되는 몸.

게다가 아니나 다를까 또 주인공같이 중요인물에 연예인 투입-_- 전문성우 좀 쓰라고!!
굳이 연예인 넣어서 홍보하고 싶으면 덜 중요한 배역을 주란 말이야ㅠㅠㅠ
이건 뭐 똥줄타게 성우시험 준비해서 합격했더니 연예인이 와서 다 해먹는 상황;;











영화관에 도착하니 예상대로 성인만 온 사람은 나1, 남자1에 성인커플로 온 사람은 남자2 이더군요.
나머지는 죄다 어린이들 손 끌고 온 어른이들....

예상대로 애들은 참 시끄러워서... 영화전에도 떠들고, 영화중에도 떠들고 돌아댕기고...
영화에 관한 내용으로 이야기하면 재밌기라도 할텐데 그냥 화장실 가고싶다, 끝나고 어디가자고 조르는 등-_-
먹기는 뭘 또 그렇게 잘 먹는지 옆자리 아줌마는 계속 애들 먹이느라 비닐봉지 부시럭 부시럭 거리고.....아...
영화 중간에 한뭉텅이씩 입장하는 사람들 이해가 안되는게 중간부터 보면 무슨 내용인지 아나요? 그냥 낸 돈이 아까워서 늦게라도 들어오는건가??
그럼 좀 조용히 재빨리 자리 찾아가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지....그 사람들이 무슨 죄인가. 이 시간에 더빙판 애니메이션을 보러온 내가 잘못이지.....

아무튼 이런 흑화 덩어리 환경속에서도 영화는 정말정말진짜!! 재밌었습니다.
가능하다면 3d로 다시 한번 보고싶을 정도에요!! 어제 본건 동네 영화관이라 2d밖에 안되거든요..ㅠㅠ









나오는 길에 본 Coming Soon 영화.
재밌을 것 같습니다. 포스터 보니 곧 죽어도 3d로 나오겠군ㅎㅎ







 배고파요........뽑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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