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0일 월요일

온갖 짐승의 귀


동물 귀옷을 갖고 싶었는데 작년에 몹시 마음에 드는 곰 후드 짚업을 발견했으나
겨울의 끝자락에서 판매자와 가격을 두고 밀당을 하던 도중 판매가 종료되어
땅을 치고 후회했던 이후로 잊고 살다가 친구에게 하사받은 토끼귀 후드 입니다~

입고나가면 미자님들이 참으로 폭풍반응을 보이며 좋아한답니다ㅋㅋㅋㅋㅋ껒  
머리는 나름 아ㅇ나ㅁ 레이처럼 잘라본 겁니다. 끄아악 안노 히데구이님께 죄송

 

진정한 소두가 아니면 소화하기 어렵다는 저주받은 그 이름 '유아용' 
양대가리가 진짜 맘에 들었는데 돈이 있어도 사지를 못하니....



EE! 마트에서 2년째 겨울시즌 판매중인ㅋㅋ 너구리 모자.
볼때마다 자꾸 슈퍼마리오 생각남. 
왠지 이거 쓰면 공구들고 배관속을 기어다녀야 할것 같음ㅋㅋ 
사려고 했는데 털이 너무 많이 빠져서 포기했던 안타까운 제품.



이거 아직까지 기억하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지만...
동물모자의 붐을 일으킨 2005년 31아이스크림의 크리스마스 사은품 이였어요.
이때 이후로 저런 동물모자가 엄청 쏟아져 나왔죠ㅎㅎㅎ
저 곰모자를 광고에서 처음보고 비싼데다 맛도 없는 아이스크림 케익까지 사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파리 제과점에선 눈사람 귀마개를 줬었는데 저 모자랑 귀마개랑 둘다 갖고싶어서 찡얼거리다 결국 
눈사람 귀마개까지 얻어낸 나도 참 징하닼ㅋㅋㅋ근데 둘다 쓰고나간적이 없어서 아직도 새것처럼 뽀송한게 유머.
사람들이 정줄을 놓는다는 스키장이라도 가야 한번 써보지 안 그러면 길코하는 기분일것 같아서 차마 용기가 안남.




뭔가 사긴 사야겠는데 딱히 살게 없어서 돈지랄 한번 해본 고양이 귀.

꼬리도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심할때 혼자 놀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집에 아무도 없을때 저 귀와 꼬리를 장착하고 있다가 
자기도 모르게 택배아저씨를 맞이하게 되면
당신이야 말로 컬투쇼 사연감☆




내 맘대로 '카가미네 린 머리띠' 라고 부르는 물건.
보컬로이드 덕질하면서 린 머리띠가 너무 예쁘다고 갖고싶다고 중얼거렸더니 
친구님께서 고맙게도 만들어 줬어요
요즘 이런 토끼귀 같은 머리띠가 나름 유행이긴 한데 시중에서 파는것보다 리본 사이즈를 린짜응 처럼 
크게 해달라는 특별주문(!)을 넣었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오덕템과 비덕템의 사이에 있는 제품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하고 나가면 시선집중 화제의 인물 될것 같음ㅋㅋㅋㅋ그나마 노란색이 아닌게 다행이지




팩맨 머리띠 될 뻔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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