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님이 직접 지옥의 빗구덩이 같았던 마계까지 가져다 주신 선물들.
(택배로 보내주셨어도 괜찮았는데..ㅠ)
아무튼 염치불구하고 받았습니다.

계속 가져가라고 하셨던 악마의 가루.
역시 녹차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상자가 이뻐서 맘에 드네용
저 상자를 어디서 쓰면 좋을지 계속 짱구를 굴리고 있습니다.

받자마자 끓여보았네여.
흠......왜 악마의 가루라고 하는지 알게 되었고ㅋㅋㅋ
뒷맛이 제법 씀.
근데 내가 찻잎을 많이 넣어서 그런거라고 다시 깨달음. 또잉또잉
리락쿠마 젤리는 아껴먹을려고 아직 뜯지도 않고요ㅎㅎ
아 그리고 문제의...

낮에 온라인 피규어샵들 순례를 한번 쭉 돌고 왔는데ㅋㅋㅋ




아 미친 진짜ㅋㅋㅋ[한국엔 안들어오나봐~~ㅠㅠ]하며 찡찡거리던 당시에
구해줄수 없냐고 문의했다 장렬히 까였던 모 쇼핑몰에 한달도 채 안됐는데
버젓이 풀세트로 올라와 있네욬ㅋㅋ
그것도 현지에서 ㄴ님이 구해주신 가격보다 훨~~씬 더더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욕하기에 앞서 평균값을 내기 위해 다른 쇼핑몰들을 쭉 둘러본 결과
역시 여기만 입고 되어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내 생각인데......내가 말하기 전까지 생각이 없다가 그 후 물건 떼러 갔는데 그걸 본거임.
그래서 내가 구해달라고 했던 생각이 나서 주인장이 굳이 입고 해온것 같음.....
예........ 아주 고~~~~~~~맙습니다. 뒤늦은 똥같은 배려에.........

아 볼수록 빡침만점이네 시부랄 참나ㅋㅋ 내가 대체 뭔 죄를 그리 지었다고ㅋㅋㅋ
소소하게 피덕질이나 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모습이 신이 보기엔 그렇게 못마땅했을까.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을....!!!!!!!!!! 오 젠장 인살랴ㅠㅠㅠ
저 쇼핑몰의 막장짓 때문에 오늘 하루 기분이 아주 마시멜로우 같네요.
경악→분노→망연자실→쓴웃음→해탈.................인 줄 알았는데
아오!!!!!!!!!!!! 이 죵나 시부야 케시키야 웃으면 복이와요 참자 참아....
아무튼 덕분에 원치않던 교훈까지 얻고 깨달은 바가 몹시 큽니다.

평소 자급자족하던 인간이 다른분께 부탁을 드렸다는것 자체가
신의 분노를 일으킨 뭔가의 욕망의 항아리가 아니었을까.
내가 저기 망하라고 오늘부터 잠들기 전에 꼭 10번씩 외울거여요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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