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선물받은건데 도대체 뭐에 쓰는건지 주는분도 몰랐고
받는 저도 몰랐던ㅋㅋ 타블렛 케이스커버 입니다.
며칠전 미어터질것 같은 덕질창고를 정리하다가 포장도 안뜯고
모셔져있는걸 발견해서 이번 기회에 용도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백방으로 검색하며 알아본 결과 저 '프리스크'라는 케이스를 넣는 커버라는군요;
일본에서는 굉장히 대중화 되어있는 인기상품인지 저렇게 12개씩 세트로 팔기도.....

자매품 초호기사마께서 친절한 사용예를 보여줍니다.
저 동그란게 프리스크라는 목캔디나 호올스같은 사탕이고
그 케이스를 굳이 한겹 더 둘러싸서 덕스럽게 꾸미는 용도로 쓰이나 봅니다.
이 에반게리온뿐만 아니라 리락쿠마라던지 이런저런
프리스크 케이스커버가 존재하는걸 보면 일본인들은 대체로
프리스크통을 개성있게 꾸미는게 일반적인듯?
저는 절대 이해를 못하지만요......ㅋㅋ 알다가도 모를 재팬월드ㅎ

국내에도 프리스크를 판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동네 세븐일레븐으로 뛰어가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착하게도 한통에 천원!
그런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의 일본 프리스크와 비교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국내 프리스크는 둥그런 곡선 디자인.
사도커버는 일본 프리스크에 맞춰 만들어진 제품이라
국내 실정과는......맞지가 않습니다.....ㅋㅋㅋㅋㅋ
아예 들어가지가 않아요.....ㅠㅠㅠㅠㅠㅠㅠ
고무를 찢어질 정도로 벌려도 절대. 네버.

윗부분을 누르면 이렇게 한알씩 나오게끔 되어있는데
이 부분도 일본판과 디자인이 다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감사하게 받은 선물을 이대로 방치할수도 없고
이리저리 사용처를 고민해본 결과...........

지저분한 넷북 어댑터선 정리기로!!!ㅋㅋㅋㅋ
[사용자가 한층 깔끔한 호모 인터네티쿠스로 진화하였습니다]
사실 원래 용도보다 제 맘대로 바꿔버린 이쪽 용도가 더 맘에 듭니다~
선물해주신 N님 감사드려요!!
덕분에 도서관에서 오덕인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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