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1일 화요일

젤리를 식히는 방법에 관한 사투.




푸딩이나 젤리류는 보통 물이나 한천의 농도로 대강 어느정도 점도와 굳기를 짐작해볼 수는 있지만 가장 난감하고 중요한 사실은... 그게 막상 굳어보기 전까지는 이게 어느정도일지 정확히는 알 수 없다는 데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빨리 얼린답시고 냉동실에 쳐넣으면 젤리 표면이 울어버리니까 모양이 미워지게 되어 버려... 냉장고 1C칸에 넣어놓으면 덜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결과물을 보는 데 시간이 걸리니까 급한 식사자리 디저트로 만들기에는 마음에 안 드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시도한 것이 저렇게 찬물에 담근 뒤 드라이아이스 투입. 드라이아이스가 부글부글 증발하며 생기는 승화열로 식혀본다는 발상이었는데 그닥 냉장고에 비해 빠르다는 느낌은 안 든다. 그래도 비주얼이라던가 재미있게 만드는 방식으로는 좋은 것 같아.


실은 얼음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 소금을 타면 너무 온도가 내려가버리니까 주의 'ㅅ' 내 생각인데 굳이 이렇게까지 하기보다 그냥냉장고 쓰는 편이 나은 것 같다[...] 그게 속 편하다 진짜루. 사실 이거 저번에 갤러들 노나주려고 만든건데 다음번에 만나게 될 때는 발렌타인데이 기념으로 초콜렛이나 만들 것 같다. 파베쵸코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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